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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부산백병원

위암과 비만을 수술하는 외과의사, 외과 김광희 교수

  • 2022-03-30
  • 2986



위 관련 수술을 이야기 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위암’과 ‘비만대사수술’이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인 동시에 세계 1위이다. 한국인이란 것만으로도 고위험군이라는 소리이다. 또한 이제는 질병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비만은 우리나라 성인 남녀 3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통계도 있다. 

위암 환자에게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며, 2019년 1월부터는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되면서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적 치료도 증가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외과 김광희 교수는 위암과 고도비만이라는 두 질환을 ‘위절제술’이라는 하나의 맥락에서 치료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와 부산백병원에서 배운 의술, 부산백병원에서 나래를 펼치다!

김광희 교수는 의과생 시절에는 내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 실습 중 수술과 활력증후(vital signs)를 다루는 외과를 접하면서 ‘내가 갈 길은 외과’라고 생각했고, 부산백병원은 다양한 질환의 중환자가 많아 높은 난이도의 외과 수술을 많이 하고 있었고, 故 최영길 교수님과 오상훈 교수님 등 훌륭하신 외과 교수님들께 수련받고 싶어 부산백병원 외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김광희 교수는 현재 위암 및 위장관질환에 대한 복강경수술, 비만대사수술, 위식도역류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 “간담췌외과 최영길 교수님께 수술과 환자 보는 법을, 오상훈 교수님께 복강경 등 위절제술을 배운 게 지금의 외과의사 김광희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간‧담도‧췌장, 대장 등 여러 장기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복부장기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수술이 정교하면서도 신속해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암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방법은 ‘수술’이다!

위암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암세포를 포함하고 있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 시술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발생 위치와 크기, 위암의 분화도에 따라 수술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위암과 위장관 질환을 진료하기 시작한 김광희 교수는 12년 동안 1,400예 이상의 위암 수술(복강경 및 개복 위절제술)과 500예 정도의 위장관 수술을 시행했다. 위암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도 같이 시행해 위암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 

연구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는 김광희 교수는 2013년 국제수술저널에 발표한 ‘복강경과 개복수술의 생존율 비교’와 2017년 대한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된 ‘위암 수술 후 잔위암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선 “위암은 대장암과 유방암에 비해 항암제 및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에 대한 연구가 미진하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재발한 위암 및 4기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환자분들을 더욱 오랜 기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고도비만, 비만대사수술로 꼭 치료해야 하는 질병

부산백병원에서는 2019년 비만대사수술이 보험적용이 되면서 외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해 비만대사 환자의 진료를 시작했다. “고도비만은 미용적인 목적보다도 고혈압,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꼭 치료해야하는 질병이다”라는 김광희 교수는 지금까지 고도비만환자에게 50례 정도의 비만대사 수술을 시행했다. 주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요구 등에 따라 루와이 위 우회술도 하고 있다. 

김광희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경우는 위암환자와는 또다른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BMI 90kg/mm2 이상이면서 평소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환자의 수술이 기억에 남는다”며 “비만대사수술 시행 초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술실 및 중환자실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복강경 위소매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환자분도 합병증 없이 퇴원을 했다. 퇴원 후 첫 외래에서 ‘이제 집안일이 가능해졌다’며 감사하다고 말하는 환자분을 보면서 ‘이래서 비만대사 환자가 수술을 해야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위암 수술은 환자 본인의 의지로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궁금한게 많을 수밖에 없다. 김광희 교수는 환자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신뢰를 형성한다. 수술 전 환자들은 ‘암이 맞나요?’,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해야 하나요?’, ‘수술 말고 다른 치료 방법은 없나요?’ 등의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러면 내시경 시술이 안되고 수술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한 최종 병기가 결정되어야 항암치료 여부가 결정이 된다는 등의 설명을 하다보면 외래시간을 많이 초과한다. 특히, 수술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며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 꼭 환자를 참여시킨다는 김광희 교수는 “요즘은 80세 이상의 위암환자들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전 수술 안합니다!’, ‘이 나이에 수술은 안합니다!’, ‘이래 살다가 죽을 겁니다!’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이럴 경우 수술의 장점과 수술하지 않을 경우 생기는 증상과 고통, 그리고 수술 후 만족해하는 다른 고령 환자의 이야기를 하며 꼭 본인의 의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며 “그래야 환자도 적극적으로 수술 후 치료에 임해서 수술의 결과도 좋고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명의라는 타이틀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김광희 교수는 “여러 미디어에서 어떻게 명의를 선정하는지는 모르지만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가 명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위암 수술 환자들이 잘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 고도비만 환자들이 체중감량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외과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김광희 교수. 

외과의사로서의 목표에는 이렇게 답했다. ​“제게 치료 받기를 원하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위장관외과 그리고 비만대사수술 전문의로서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해줄 수 있도록 연구와 공부를 계속 할 것이고, 정년이 되어 부산백병원을 떠날 때 뒤돌아보며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산백병원 외과 김광희 교수 

김광희 교수는 2001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백병원 인턴 및 레지던트(외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부교수로서 부산백병원 외과에서 위암 및 위장관질환에 대한 복강경수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술과 비만대사수술, 위식도역류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복부내의 위, 간, 담도, 췌장, 대장 등 다양한 장기의 풍부한 수술 경험하였고 이를 통해 해박한 복부 장기에 대한 지식을 가져 수술이 정교하면서도 신속해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와 부산시가 부산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의사가 추천하는 위암수술의 부산 명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임상교육부학장보와 역량개발부센터장에 임명되었고, 2020년 진료역량 책임교수로 발령받아 실습학생 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1년 감염관리실장에 발령되어 코로나 치료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학외과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학회, 대한암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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